본문 바로가기
ACTIVITIES/Projects

[SR 분석] 대한항공 지속가능성보고서 분석

by SNUCSR 2021. 11. 1.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크고 오래된 기업인 동시에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ESG 분야에서의 높게 평가되고, 아시아나 항공 인수와 경영권 분쟁에서 보이듯 다양한 환경 및 거버넌스 이슈와도 연관이 깊은 기업입니다. 대한한공의 GRI index를 분석한 결과, 환경 부문의 지표들은 대부분 다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제 부문에서는 시장지위, 간접경제효과, 조달관행, 세금에 대한 논의와 설명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부문 또한 다양성과 기회균등, 간접경제효과, 보안관행, 원주민의 권리 등에 대해 추가적인 보완이 요구됩니다. 


대한항공의 전년도 SR과 비교한 결과에서도 몇 가지 달라진 부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보고서의 명칭이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ESG 보고서로 변경되었습니다. 환경 영역에선 생물 다양성 항목이 추가되었고 연료 효율의 개선이 두드러졌습니다, 사회 영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안전 경영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라 직원들의 안전 교육 부분이 추가되었으며, 인재 경영 분야에서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전년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불안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배구조 관련 사항들이 중대성 평가에서 핵심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그 중요성이 작년보다 강조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쟁사인 American Airlines와 Southwest의 SR과도 비교한 결과, 몇 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고서 명칭에 ESG를 사용한 점과, 코로나 19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제시되어 있는 것은 공통적이었으나, 경쟁사 보고서에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변화 리스크 등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기재된 것과 달리 대한항공의 보고서엔 구체성이 비교적 부족했고, 임직원 코로나19 대응에서도 근무 방법이나 교육 훈련 내용만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있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해관계자들을 크게 세 분류로 나누고,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기대와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도출하기 위해 중대성 평가를 실시합니다. 항공안전, 윤리경영, 개인정보 보호 이슈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정되었으며, 이 외 7개 이슈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중대 이슈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비즈니스 혁신이나 고객의 다양성과 권리에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ESG 보고서부터는 각 이슈들의 경영측면 중장기 영향도와 이해관계자 그룹별 영향도를 비교해서 같이 표시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 경제, 기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타격을 받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작년부터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CARE FIRST’를 실시하여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더욱 제고하였습니다. 또한 화물운송사업 확대를 통해 여객운송사업 매출의 급격한 감소를 보완하고 다양한 공급 자원 활용한 탄력적 공급 조정을 실시하였습니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글로벌 항공사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향후 인도주의적 의약품 및 구호물자 수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항공기 운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 세계 배출량의 2~3%를 차지하는 만큼, 대한항공은 탄소중립항공유를 구매하고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국내 최대 항공사이자 물류·유통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다양한 CSR 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