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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분석] 코스맥스 지속가능성보고서 분석

by SNUCSR 2021. 11. 1.

   
코스맥스는 서울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호주,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주요 도시들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써 기업의 영향력이 비단 한국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기업은 바르게', ‘기술은 다르게', ‘사람을 아름답게'로 대표되는 코스맥스의 기업 철학은 소비자와의 상호존중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으며, 친환경 경영을 약속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지속가능경영과 맞물려있는 기업철학을 가진 기업이기에 이번 SR 분석 사례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코스맥스의 GRI 대조표를 보면 2가지 핵심적인 특징이 있는데, 코스메틱 산업에 맞춘 Topic-Specific 기준을 적용했다는 점과 관련 SDG 목표를 함께 표시하였다는 점입니다. 첫번째로, 폐기물 감소, 수자원 관리, 친환경 패키지 개발, 그리고 제품 안전성 강화와 같이 뷰티산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환경 주제들을 꼽아 코스메틱 맞춤형으로 기준을 세웠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관련 SDG 목표를 명시하여 기업이 지향하고자했던 바를 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내었습니다. 공통주제를 살펴보자면, 전체적으로 고르게 기준을 갖추고 있었으나 거버넌스 분야에 대해서는 미흡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생략된 Index를 살펴보자면, 전체적인 거버넌스 구조와 최고의사결정기구 구성, 그리고 중요 사안 보고와 관련된 부분 외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 생략된 index 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코스맥스 기업이 거버넌스 영역에서의 CSR 경영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뷰티 업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친환경 원료 사용을 확대한 부분은 SDGs 3번 목표인 건강과 웰빙, 수자원 관리는 14번 목표인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과 연결지었습니다. GRI 103번, 관리 접근 방식에 대한 조항으로, 제품 생산 및 관리 과정에서 환경을 보존하고자 했습니다. 경쟁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의 비교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모레 퍼시픽의 일반 표준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코스맥스의 기준과 동일한 항목들에 중점을 맞추었지만, 거버넌스 영역에서 지표 102-18을 바탕으로 지배 구조에 대한 보고를 포함하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환경 표준에서는 코스맥스와 마찬가지로 에너지와 용수 부분에 대한 지표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하지만, 제품 안전성과 친환경 원료 사용에 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아, 코스맥스가 보다 더 뷰티업계에 최적화된 GRI 인덱스를 꼼꼼하게 다룬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아모레 퍼시픽이 상품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세부 영역을 만들었는데에 비해 코스맥스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서는 전혀 명시하지 않아 이 부분에 있어서는 기업 차원의 고려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경제와 환경 분야와 달리 사회 분야에서는 단순 비교가 어렵습니다. 코스맥스의 겨우 기업을 상대로 하는 B2B 기업이기에 사회 부문 활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GRI 대조표를 보면, 아모레퍼시픽에 비해 코스맥스의 조항이 훨씬 적고, 해당되는 지표를 다양하게 마련하기에 실질적인 활동이 부족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중대성 평가 과정을 살펴보자면, 리스크 발생 가능성과 영향력을 평가 기준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관련 영역의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슈풀을 구성하였다는 점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 사회 및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고려하여 이슈풀을 형성하였습니다. 2021 중대이슈 매트릭스를 살펴보면, 중대성 평가 과정에서 리스크를 중심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리스크에 따라 하이, 미드, 로우로 분류하였습니다. 하지만, GRI 등의 지표와의 관련성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평가 과정의 한계점으로는 이슈풀 구성 및 영향력 분석 단계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채널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 리스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내/외부 전문가의 검토 과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핵심 ESG 활동으로 친환경 패키지 로드맵을 살펴보면, 2020년에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코스맥스만의 친환경 가이드라인을 처음 수립하여 소비자 맞춤형 전략을 펼쳤고, 2021년에 필수적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추후 활동으로는 2025년에 코스맥스 자체 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제정하여 이해관계자들을 연결하는 친환경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임직원 관련 SR 활동에는 역량강화 및 가족친화인증이 있습니다. 코스맥스 및 코스맥스비티아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코스맥스를 진행해 약 2500개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임직원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가족친화인증을 승인 받아왔으며, 임직원 중 육아휴직자의 명 수가 2020년에 19명으로 최대치를 찍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코스맥스 조사를 하면서, SR 리포트가 비교적 꼼꼼하고 완성도 높게 공개된 기업이었기에 그만큼 CSR 경영에 중점을 두고 기업을 운영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GRI 대조표에서 거버넌스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현저히 투명성이 떨어지고,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서 충분한 명시를 하고 있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또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친환경 패키지 개발 예시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에 적용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확인이 불가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보다 더 구체적으로 상품명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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