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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Projects

SNUCSR 책리뷰 'Beyond Good Company' 세계 최고 기업들의 기업시민활동

by SNUCSR 2011. 9. 18.

SNUCSR 책리뷰

Beyond Good Company, 세계 최고 기업들의 기업시민활동

 

심창현

 

 

‘세계최고 기업들의 기업시민활동(영어원제: Beyond Good Company)’는 브스턴 대학교 기업시민센터의 브래들리 K. 구긴스 교수와 필립 H. 머비스, 스티븐 A. 로크린의 공저로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기업시민활동 분야에서 앞선 지식과 가치 창출로 유명한 보스턴 대학교의 기업시민센터의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업시민센터는 25개의 주요 다국적 기업 CEO와 최고 책임자들에게 21세기 비즈니스 역할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였다. 이중 70%가 넘는 경영자들이 현재 비즈니스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대답했을 만큼 이미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새로운 가치의 등장을 직감하고 있었다.

 

 

 이 조사에 참여한 GE, AMD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이미 성공적인 기업시민활동(Corporate Citizenship)을 펼쳐오고 있다. 기업시민활동은 사회에 대한 기업의 기여를 늘리는 측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업시민활동의 비즈니스 효과는 매출 증대, 자산 가치 형성(명성, 혁신, 신뢰, 임직원 만족), 비용 및 리스크 감소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기업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가치체계에도 새로운 자극을 가져와 기업과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가져오는 원동력이 된다.

 

 기업을 비롯한 투자회사, 정책연구소, 시민단체, 대학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도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저자가 책에서 소개했던 BAWB(Business-as-an-Agent-for-World-Benefit)이라는 컨퍼런스에서도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새로운 자본주의를 여는 지식과 리더십을 공유하였다. 이러한 활동과 흐름은 새로운 가치체계의 티핑 포인트 (Tipping Point)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저자는 기업시민활동 발전단계를 5단계로 나누고 있다. 5단계는 각각 기초, 참여, 혁신, 통합, 변환으로 나뉜다. 기업은 수동적 대응에서 기업시민활동을 시작하지만 가치와 조직을 정비하면서 기업경영의 게임을 변환시킬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현재 기업은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와 연계하여 기업 마인드에 기반한 수익과 사회적 혜택을 동시에 생각하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각기 집중하는 분야에 따라 환경, 지역사회와 개발, 사회 정의, 교육과 청소년 분야 등으로 나누어진다. 환경분야를 예로 들면 스타벅스는 1998년 지속가능한 농업 관행을 위해 활동하는 컨설베이션 인터내셔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결과적으로 두 기관은 커피 생산의 환경적 피해를 줄이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책에서 또 하나 눈 여겨 볼 점은 기업시민사회가 발전하고 있는 다양한 예 중에 하나로 SK의 예를 들고 있는 것이다. SK의 역사와 CSR전략을 수립한 계기, 현황, 분석, 평가가 제시되고 있는데, 저자의 의견에 따르면 SK의 기업시민사회 활동은 브랜드 연계성을 강화한다면 후발주자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한다.기업의 시민활동은 CSR 차원을 넘어 혁명적 쇄신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SK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기업경영의 근본부터 사회적 가치와 연계를 추구한다면 좋은 기업을 뛰어넘어 새로운 자본주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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