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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Projects

CSR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by SNUCSR 2011. 9. 19.

CSR :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서평식


 

성장의 끝은 무엇인가

 

한국의 대기업들은 6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원동력이었다. 국가적 지원을 받아 성장한 수많은 대기업들은 자연스레 국제적인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곧 대한민국의 경제력을 급상승시키는 발판으로서 작용하였다. 하지만 경제성 위주의 성장 전략은 여러 가지 한계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90년대 들어 환경훼손 문제가 심각하게 인지되기 시작하였으며, 사회적 불평등 및 불균형에 대한 불만 역시 점점 고조되었다. 또한 기업의 지배구조로 인해 수많은 문제들이 야기되었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기존에도 존재하였지만, 경제성장이라는 큰 목표 하에 많은 부분 용인되어왔던 것이었다.

그러나 2008 GDP 기준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경제성장만을 이유로 이러한 문제들을 용인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기업을 단순한 이익 추구 집단에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보는 시각이 점점 더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기업 스스로의 인식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때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여 이제 수많은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본격적으로 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기업들이 CSR을 오해하고 있다. 이들은 CSR을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보다 사회적 요구에 의한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의 본질적 활동과 구분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 하에서 CSR은 기업의 비전 달성과는 상관없는 비본원적 활동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최근 몇몇 대기업들이 CSR 활동을 기업 활동의 중심으로 인식하여 전략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대기업은 CSR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CSR을 장기적인 비전 달성을 위한 초석으로 삼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 SNUCSR NETWORK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 SK, KT, LG, 삼성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들의 CSR 활동이 기업의 본원적 활동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나아가 기업과 사회에 어떠한 성과를 가져다 주는지 분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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