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2 아이폰, 코펜하겐, 그리고 아바타 아이폰, 코펜하겐, 그리고 아바타 박동천 올 겨울 해외에서 물건너 와서 우리 사회에 화두를 몰고 온 3가지 키워드가 있다. "아이폰", "코펜하겐" 그리고 "아바타". 물론 서로 전혀 상관이 없을 법한 단어들이다. 스마트폰, 기후변화 정상회의, 헐리우드 영화. 이렇게 나열하면 관련성은 더 떨어진다. 필자는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이 세 키워드를 엮어 가까운 미래 사회의 산업과 사회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무리수'를 던져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 결론에는 CSR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 2009년 11월,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3개월여 지난 지금 아이폰의 후폭풍은 그야 말로 카타리나급이다. 단순히 아이폰이 한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표피적인 영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폰은 .. 2011. 9. 19. CSR 기획특집 Essay 코펜하겐, COP15에서 CSR 기획특집 Essay 코펜하겐, COP15에서 심창현 스톡홀름에서 코펜하겐까지 스톡홀름에서 출발한 기차는 6시간의 지루한 여행 끝에 말뫼역에 도착했다. 스웨덴 중부 못지 않은 추위에 목도리를 더욱 여매며 코펜하겐행 기차로 갈아탔다. 덴마크 사람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나와 탄자니아 친구의 두툼한 배낭을 보더니 말을 걸었다. COP15 때문에 코펜하겐에 가느냐고. 그 남자는 이 세계적인 행사로 도시가 매우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30분 후 코펜하겐역에 도착하자 여행객들이 침낭과 무거운 배낭을 매고 삼삼오오 모여 있었으며 역 앞 버스 정류장에는 COP15 행사장행 버스를 안내하는 전자표지판이 서있었다. ‘드디어 역사적인 현장에 왔구나’ 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설레는 첫 발을 내디뎠다. COP.. 2011.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