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38 아이폰, 코펜하겐, 그리고 아바타 아이폰, 코펜하겐, 그리고 아바타 박동천 올 겨울 해외에서 물건너 와서 우리 사회에 화두를 몰고 온 3가지 키워드가 있다. "아이폰", "코펜하겐" 그리고 "아바타". 물론 서로 전혀 상관이 없을 법한 단어들이다. 스마트폰, 기후변화 정상회의, 헐리우드 영화. 이렇게 나열하면 관련성은 더 떨어진다. 필자는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이 세 키워드를 엮어 가까운 미래 사회의 산업과 사회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무리수'를 던져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 결론에는 CSR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 2009년 11월,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3개월여 지난 지금 아이폰의 후폭풍은 그야 말로 카타리나급이다. 단순히 아이폰이 한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표피적인 영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폰은 .. 2011. 9. 19. CSR 기획특집 Essay 코펜하겐, COP15에서 CSR 기획특집 Essay 코펜하겐, COP15에서 심창현 스톡홀름에서 코펜하겐까지 스톡홀름에서 출발한 기차는 6시간의 지루한 여행 끝에 말뫼역에 도착했다. 스웨덴 중부 못지 않은 추위에 목도리를 더욱 여매며 코펜하겐행 기차로 갈아탔다. 덴마크 사람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나와 탄자니아 친구의 두툼한 배낭을 보더니 말을 걸었다. COP15 때문에 코펜하겐에 가느냐고. 그 남자는 이 세계적인 행사로 도시가 매우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30분 후 코펜하겐역에 도착하자 여행객들이 침낭과 무거운 배낭을 매고 삼삼오오 모여 있었으며 역 앞 버스 정류장에는 COP15 행사장행 버스를 안내하는 전자표지판이 서있었다. ‘드디어 역사적인 현장에 왔구나’ 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설레는 첫 발을 내디뎠다. COP.. 2011. 9. 19. 기업을 치유하는 혈액순환제, CSR 기업을 치유하는 혈액순환제, CSR 지난 달 말부터 불과 한 달여 사이, 그리고 향후 한국의 5년을 결정할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우리 사회는 한국 자본주의의 암울한 단면을 확인시켜주는 사건들로 시끄러웠다. 먼저 11월 초 공정위는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10개 제약회사를 적발하고 과징금 200억원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병원과 의사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로비 백태도 충격이었지만,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 엄청난 규모였다. 10조원 대로 추정되는 국내제약산업 시장 규모에서 이번 적발로 밝혀진 리베이트성 자금 규모만 5228억원이고, 이는 각 회사 약품 매출의 5~35%에 달하는 액수였다고 한다. 결국 이러한 불법적인 비용의 부담은 약품을 최종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어 이번.. 2011. 9. 19. 뼈아픈 기억, 사회책임투자를 생각케 한다. 뼈아픈 기억,사회책임투자를 생각케 한다. 김상규 dulset-81@nate.com (*본 코너에서는, 주식투자를 비교적 오래 경험한 가상의 인물 '김지속' 군이 겪었던 우리 주식시장의 투자 문화와 심리적 요소들을 솔직담백하게 그려내고, 이를 사회책임투자의 중요한 요소들과 연결시키고 그 필요성을 역설하고자 한다.) 주식 투자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매일같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증시 이야기는 솔깃할 만하다. 2007년 초여름, 수많은 개미(소액 투자자를 지칭하는 증시 속어)들이 활황장에서 주인공이 되어보고자 증권시장에 뛰어들었다. 대학생 김지속군도 그 중 하나였고 다음 학기 등록금 300만원을 종자돈으로 생활비를 벌어보고자 무턱대고 증권사를 찾아간 개미중의 개미였다. 전공이 경영학이라지만 3년 동안 .. 2011. 9. 19. CSR마케팅/사회책임투자 BOOK- / 감승환 haewoonjjang@hanmail.net 김상규 dulset-81@nate.com , 필립 코틀러 & 낸시 리 리더스북 필립 코틀러는 기업의 사회참여 사업이 단순한 도덕적 의무나 자선활동에서 벗어나 기업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차원에서 실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교과서 속에나 존재하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주제를 생생한 비즈니스 현장으로 이끌어내 다루고 있다. 필립 코틀러는 기업의 CSR 활동을 공익 캠페인/ 공익연계 마케팅/ 사회 마케팅/ 사회공헌 활동/ 지역사회 자원봉사/ 사회책임 경영 활동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이윤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기업이 각종 사회책임활동에서 요구하는 비용, 시간과 노력을 감당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각종 사회 참여활.. 2011. 9. 19. 돈에도 쿨~한 돈이 있다! 머니투데이 '쿨머니' 돈에도 쿨~한 돈이 있다! 머니투데이 '쿨머니' 신영범 youngbawi@hotmail.com CSR과 SRI에 대해 개념적인 이해를 넘어 실제적 현상을 보고 싶다. 하지만 이 기업 저 기업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한 번에 정리할 시간이 없다면? 걱정하지 마라. 웹미디어 '쿨머니(www.coolmoney.org)에 가면 모든 이슈가 정리되어 있다. '쿨머니'는 처음부터 웹미디어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쿨머니'란 머니투데이가 2005년 처음 쓰기 시작한 말로, '핫머니'와 반대 성격의 자본을 가리키는 개념일 뿐이었다. 쿨머니의 이경숙 팀장은 쿨머니를 '미래의 이익을 위해 지금의 시장을 아끼고 지켜나갈 줄 아는 기업 자본과 투자 자본, 우리 삶의 기반을 지속가능하게 가꿔나가고자 하는 기부 자본'이라 설명한다. .. 2011. 9. 19. 이전 1 2 3 4 5 ··· 7 다음